현대차, 국내 최고 신용등급 ‘AAA’ 획득

현대차, 국내 최고 신용등급 ‘AAA’ 획득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0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NICE신용평가 33개월만에 상향

현대차가 국내 최고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14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NICE신용평가’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차의 국내신용등급 상향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2010년 3월 ‘AA+’로 상향 조정된 이래 33개월 만이다.

A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최상위 등급으로, 시장에서는 실질적으로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하게 인식된다. 국내 민간 기업(금융사 제외) 중 AAA 등급을 신규로 획득한 기업은 2002년 SK텔레콤 이후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재 현대차를 제외한 AAA 등급 기업은 KT와 포스코, SK텔레콤 등으로 국가 기간사업의 성격을 띤 업체들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최근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견조한 실적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국제신용등급평가사인 S&P로부터 ‘BBB+ 등급’으로, 10월에는 무디스로부터 ‘Baa1 등급’으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는 등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12-15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