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마약류 관리에 구멍…줄줄 새는 ‘우유주사’

병원 마약류 관리에 구멍…줄줄 새는 ‘우유주사’

입력 2012-11-12 00:00
수정 2012-11-12 14: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도 최근 의료인의 불법 투약과 연예인 투약자 구속 등 관련 사건이 잇따르자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미지 확대
프로포폴
프로포폴


이번과 같은 보건당국·검찰·경찰 합동조사를 수시로 벌이는 한편 보다 근본적 인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의 마약류 사용 내역을 월별로 보고하도록 법을 개정하고, 전자태그(RFID) 사업을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에 우선 적용해 유통·사용내역 보고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현재 주사제가 의약품처방조제시스템(DUR) 적용 대상에서 빠져있어 프로포폴 주사 등의 중복 처방 사실이 의사에게 보고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사제도 DUR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신종 환각 물질 정보가 입수된 시점부터 이 물질을 임시마약류로 지정할 때까지 앞서 2∼3개월동안 유통중지 조치를 내리는 방안, 의료인 교육을 마약류 시판 허가 조건으로 명시하는 방안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DUR 주사제 추가 등 지침 개정만으로 가능한 대책은 최대한 빨리 실시키로 하고, 다른 사안들도 시행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