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술 광고한다…하이트맥주 모델

김연아, 술 광고한다…하이트맥주 모델

입력 2012-03-22 00:00
수정 2012-03-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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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모델 김수현과 ‘광고전’

‘피겨 여왕’ 김연아가 처음으로 술 광고 모델을 한다.

하이트진로는 김연아를 하이트맥주 리뉴얼 제품의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컨, 우유, 의류, 커피 등의 광고 모델로 친숙한 김연아가 술 광고를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맥주의 이번 리뉴얼제품은 깨끗한 맛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맥주 저장에서 여과까지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하는 ‘아이스 포인트 빙점여과공법(Ice Point Filtration System)’을 도입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러한 공법을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하고 엄선된 고급 호프를 사용해 향과 거품을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제조 공정에서는 산소와의 접촉을 줄이는 ‘산소차단공법(Air Blocking System)’을 통해 신선함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새 광고에서는 하이트맥주의 ‘아이스포인트’를 강조하는 김연아의 ‘아이스 포인트 안무’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는 이르면 내달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리뉴얼한 하이트맥주의 시원함과 깨끗함이 김연아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피겨와 얼음 등 시원한 이미지가 아이스 포인트와 매칭이 된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경쟁업체인 오비맥주는 카스의 새 광고모델로 최근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인기가 급상승한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오비맥주는 김수현의 카리스마와 열정, 젊은 에너지가 제품 이미지와 일맥상통한 점을 강조했다.

라이벌 관계인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저마다 제품 특징에 걸맞은 광고모델을 내세워 벌이는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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