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인권 단체인 남성연대는 19일 “불스원샷의 TV광고가 남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면서 “광고를 확인한 결과 남성에게 성적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불스원측에 해당 광고에 대한 즉각 조치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불스원은 전속모델인 이수근을 등장시켜 불스원샷을 이용해 엔진때를 제거하면 차량의 성능이 좋아진다는 주제로 연작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문제가 된 광고는 이 연작 광고 3편 가운데 ‘출력편’이다. 이 광고는 여자친구를 태운 남성이 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아도 속도를 내지 못하자 여성이 남성을 바라보며 “차도 힘이 없네.”라고 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불스원은 남성연대의 요청을 받은 뒤 해당광고의 노출빈도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답변을 했다.
하지만 남성연대는 “노출빈도수를 줄이는 것으로는 해결방안이 안된다.”면서 “오는 23일까지 해당 광고를 상영중단하지 않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