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소장
무디스가 지난 6월 이탈리아를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분류하는 등 신용등급 강등 우려는 계속 제기돼 왔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3대 신평사는 공통적으로 이탈리아의 경제성장이 약화되고 있고 재정긴축 정책 이행이 어렵다고 평가해 왔다.”면서 “따라서 S&P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의 파장에 대해 “이탈리아는 그리스와 달리 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해 스스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1-09-21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