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공장 착공

현대차 브라질 공장 착공

입력 2011-02-26 00:00
업데이트 2011-02-26 00: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연산 15만대…내년 완공, BRICs 모두에 현지 공장

현대자동차는 25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서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완성차 공장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11월에 공장이 완공되면 중남미 지역의 첫 현대차 공장이 되며, 현대차는 중국·인도·러시아에 이어 브라질까지 신흥 4대국(BRICs)에 모두 현지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기공식에는 신종운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과 제라우두 알키민 상파울루 주지사, 바르자스 네그리 피라시카바 시장, 박상식 주브라질 총영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 협력업체 임직원, 브라질 및 중남미 딜러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총 6억 달러가 투자되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전체 139만㎡(42만평) 부지에 프레스-차체-도장-의장 공정 등 완성차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전년에 비해 19% 이상 늘어난 8만대를 판매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준중형급인 아이써티(i30)는 무려 125% 증가한 3만 6510대를 판매, 선풍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상파울루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1-02-26 1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