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의 물가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도 물가 상승 압력이 실물경제의 위험요인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14일 경제동향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KDI는 1월 소비자물가는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확대됐으며 그동안 안정적이던 서비스물가도 전월보다 상승세가 확대됨에 따라 전월(3.5%)보다 높아진 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도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개도국을 중심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실물경제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올해도 원유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흥시장국의 물가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KDI는 국제금융시장은 신흥시장국의 금리 인상에도 전반적인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 선진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대되고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가능성도 완화되면서 주요 변동성 지표들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KDI는 14일 경제동향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KDI는 1월 소비자물가는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확대됐으며 그동안 안정적이던 서비스물가도 전월보다 상승세가 확대됨에 따라 전월(3.5%)보다 높아진 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도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개도국을 중심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실물경제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올해도 원유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흥시장국의 물가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KDI는 국제금융시장은 신흥시장국의 금리 인상에도 전반적인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 선진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대되고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가능성도 완화되면서 주요 변동성 지표들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1-02-15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