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피크 또 경신…한파에 전력공급 비상

전력피크 또 경신…한파에 전력공급 비상

입력 2010-12-16 00:00
수정 2010-12-16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력거래소 “적정 난방온도 20도 준수..에너지 절약” 호소

 강추위로 난방용 수요가 급증해 전력 공급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최대 전력수요가 7천130만8천㎾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전의 최고치는 15일 오전 11시의 7천108만kW로,지난 8월20일 오후 3시 기록된 종전 최고치(6천989만kW)를 가볍게 돌파했다.

 한국전력은 겨울철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자체적인 비상공급 여력 확보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전은 최근 이틀간 주간예고 수요관리 대책을 시행하면서 1천500㎿의 전력수요 감축과 예비전력 4천439㎿를 확보해 공급예비율을 최대 2.0%포인트(4.2%→6.2%)높였다고 밝혔다.

 주간예고 수요관리는 일반용과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약정고객이 기준부하 대비 10% 이상 또는 3천㎾ 이상 줄이면 지원금을 지급해 수요를 감축하는 제도다.

 한전은 또 관계기관들과 합동으로 비상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기 아껴쓰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전력거래소는 “적정 난방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하는 등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해 달라”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