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1인 이상 사업체 수는 2008년보다 0.9%, 종사자 수도 3.9% 늘었다. 하지만 제조업은 상반기까지 이어진 세계 경제위기의 여파로 사업체와 종사자 수 모두 감소했다.
통계청은 27일 ‘200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에서 지난해 사업체 수가 329만 4000개, 종사자 수는 1691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0.9%(2만 9000개), 3.9%(63만1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국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외환위기가 몰아친 1998년 각각 2.4%, 7.8% 감소했으나 이후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박수윤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공공부문의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행정인턴 사업 등에 정부 재정이 투입되면서 전년보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부문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부문에서 종사자수가 늘어나면서 11년 연속 (사업체 및 종사자수) 증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사업체 수는 31만 7000여개로 전년보다 0.7%, 종사자 수는 324만 5000여명으로 1% 줄어들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모두 줄어든 것은 19개 산업 중 제조업이 유일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통계청은 27일 ‘200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에서 지난해 사업체 수가 329만 4000개, 종사자 수는 1691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0.9%(2만 9000개), 3.9%(63만1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국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외환위기가 몰아친 1998년 각각 2.4%, 7.8% 감소했으나 이후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박수윤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공공부문의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행정인턴 사업 등에 정부 재정이 투입되면서 전년보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부문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부문에서 종사자수가 늘어나면서 11년 연속 (사업체 및 종사자수) 증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사업체 수는 31만 7000여개로 전년보다 0.7%, 종사자 수는 324만 5000여명으로 1% 줄어들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모두 줄어든 것은 19개 산업 중 제조업이 유일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0-10-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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