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체인 없는 자전거 세계 첫 개발

만도, 체인 없는 자전거 세계 첫 개발

입력 2010-10-22 00:00
수정 2010-10-22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체인이 없는데 굴러가는 자전거가 개발됐다.

이미지 확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는 세계 최초로 체인이 없는 ‘페달식 전기자전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전거는 과거 페달을 밟아 체인을 돌려 바퀴를 움직이는 것과는 달리 페달의 움직임이 전기적 힘으로 바뀌어 주행한다는 점이 특징. 자전거 안에 전기를 저장하는 충전기가 장착돼 미리 페달을 밟아 놓으면 나중에 페달을 밟지 않고도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전기 콘센트로 충전도 가능하다. 또 자전거와 스마트폰을 연결시켜 주행시간 및 속도, 주행거리, 실시간 이동경로, 칼로리 소모량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만도 관계자는 “가정에서 3시간 충전하면 40㎞ 이상 주행할 수 있다.”면서 “부채꼴 형태로 접히게 설계돼 휴대도 용이하다.”고 전했다.

이 자전거는 22~24일에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자전거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되고 일반 소비자들은 내년 상반기면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2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0-10-22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