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 언제 내리나…고공행진 지속

채소값 언제 내리나…고공행진 지속

입력 2010-09-26 00:00
수정 2010-09-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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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대로 오른 채소 가격이 추석이후에도 내릴 줄을 모르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마트에서 상추 1봉지, 시금치 1단은 각각 3천980원, 3천78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4%, 250%나 오른 시세를 보였다.

배추 1통은 4천480원이었고, 무도 1개에 3천원이나 줘야 살 수 있다. 작년 이맘때 1천980원이었던 흙대파 1단은 4천480원으로 오른 상태다.

작년 이맘 때와 비교하면 배추는 184% 올랐고, 무와 흙대파는 각각 144%, 126% 오른 것이다.

이날 가격은 추석 대목을 맞아 수요가 많았던 지난 17일과 동일한 것으로, 채소 값이 추석 후에도 내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에 비해 상추와 시금치는 3배 이상, 배추와 무, 흙대파는 2배 넘게 오르는 등 오를 때는 무서운 속도를 보였지만 정작 내리막 길에서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추석전에 비해 채소값에 차이가 없는 것은 지금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 추석 전에 경매한 물량이기 때문”이라면서 “다음주 경매시세를 지켜봐야 채소값 하락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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