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위원장 “연착륙 방식 강구”
이명박 대통령이 캐피털사 고금리 문제를 지적한 지 하루 만에 금융감독 당국이 현장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캐피털사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겠지만 30%대 (신용대출)금리는 굉장히 높은 것”이라면서 실태조사를 한 뒤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캐피털사는 현재 영업의 상당 부분을 30%대의 신용대출로 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시장에서 생계자금, 긴급자금 수요가 있다는 말이지만 30%대 금리는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증부 대출인 햇살론을 적극 판매해 보완하는 등 단계적으로 연착륙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0-07-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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