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고주협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릴 임시 총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김이환 상근부회장은 이미 사표를 제출했다.
광고주협회는 1988년 전경련이 광고주의 권리를 찾기 위한 권익단체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설립됐다. 1995년부터는 광고계의 자율적 의사로 협회장을 정해오던 게 관행처럼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16년만에 전경련 인사가 협회장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5-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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