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체국에서 나무심기·숲가꾸기 나선다

전국 우체국에서 나무심기·숲가꾸기 나선다

입력 2010-03-17 00:00
수정 2010-03-17 1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 우체국이 여의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지역에서 나무심기, 숲가꾸기에 나선다. 집배원들은 산불예방, 산림보호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8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청과 ‘산림자원의 보호·육성 및 그린 포스트 2020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유림 가꾸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 513개 우체국은 산림청에서 제공한 여의도 면적의 4배인 3458ha의 ‘국민의 숲’에서 산림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나무심기, 숲 가꾸기를 펼친다. 3458ha는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숲가꾸기 전체 면적(1526ha)의 두배 이상 규모이다.

 집배원 등 우체국 직원 6500명은 우편물 배달 등 업무를 하면서 산불예방과 산불감시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전개한다. 또 쓰레기 되가져오기 같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산문화 캠페인 등 산림보호활동도 펼친다.

 남궁 민 본부장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우체국에서 숲가꾸기와 산림보호를 전개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7월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그린 포스트 2020전략’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탄소배출을 20% 줄이기 위해 녹색우체국 건축과 관리, 녹색운송 실현, 녹색성장사업 지원, 녹색생활 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