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이렇다할 변동을 보이지 않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2포인트(0.45%) 오른 1,622.44를 기록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서는 소폭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다.

　기관 순매수 규모는 1천750억원으로 외국인의 859억원보다 많았으며,프로그램 매매는 시장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월의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지만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주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는 1.78포인트(0.35%) 오른 509.74로 개장한 뒤 한때 510선을 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소 상승폭이 줄어들어 1.67포인트(0.33%) 오른 509.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31%,대만 가권지수는 0.41% 각각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0.03%와 0.2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고,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0.3%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하며 다시 1,140원대로 진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 내린 1,146.5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