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민원실서 인화물질 난동부린 40대 체포

대구경찰청 민원실서 인화물질 난동부린 40대 체포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4-11-22 10:19
수정 2024-11-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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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청사 앞에서 인화물질을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2일 인화물질을 소지한 채 난동을 부린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13분쯤 수성구 지산동 대구경찰청 정문 앞에서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10여 분 간 소란을 피웠으며 미리 준비한 페트병에 담긴 인화물질을 몸에 뿌리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방화 의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민원 처리에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범행 동기는 더 확인해봐야 한다”며 “추가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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