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 교수 파면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2000명 돌파

“전명규 교수 파면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2000명 돌파

입력 2018-04-08 11:45
수정 2018-04-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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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빙상연맹 파문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를 지목한 가운데, 전 교수를 파면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선수 지도하는 전명규
선수 지도하는 전명규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연습장에서 김동성(앞부터), 이호응, 채지훈 등 선수를 지도하는 전명규 당시 대표팀 감독. 서울신문 DB
8일 오전 내용이 같은 여러 청원 글 중 ‘고(故) 노진규 선수 수술을 막은 한체대 전명규 교수의 파면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2000명 이상이 동의해 가장 많은 동의수를 받았다.

청원인은 “고 노진규 선수가 종양이 있음에도 스케이트 출전을 요구한 한체대 전명규 교수의 파면을 요청한다. 국립대 교수가 본인의 영달을 위해 선수의 생명을 내다버렸다”며 “이런 사람에게 국민의 세금이 들어갈 수 없다. 한체대 교수이자 빙상연맹 부회장인 전명규 교수의 교수직 파면을 요청하는 바이다”고 썼다.

전날 방송에선 골육종을 앓던 노 선수가 빙상계의 절대 권력자인 전 부회장의 권유로 수술을 미뤘다가 병세가 악화됐다는 노 선수 모친의 증언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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