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언니 박근혜 무죄라고 생각”

박근령 “언니 박근혜 무죄라고 생각”

입력 2018-04-04 15:06
수정 2018-04-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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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4)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박 전 대통령의 선고를 이틀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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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박근령
답변하는 박근령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4.4 연합뉴스
박 전 이사장은 4일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자신의 사기 혐의 항소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직후 박 전 대통령의 선고를 앞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재판부가 진상에 맞게 억울함 없이 판결해줄 것을 바란다”며 “역사에서,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은) 무죄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선고 공판을 생중계하도록 허가한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선고는) 결과만 알면 되는 것”이라며 “검찰과 변호인이 ‘갑론을박’하는 과정은 공개되지 않고 선고만 공개되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하신 일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때 왜곡된 부분이 다 밝혀질 것이란 희망으로 지지자들은 살아가고 있다. 저도 그런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이사장은 6일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 때에는 법정을 찾지 않고 언론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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