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열흘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경내에서 전문가 자문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등 원로 자문단 21명과 고유환 동국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확정,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1·2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원로 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경험담 등 구체적인 조언을 청취했다.
임동원 원로자문단 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00년 6·15의 경험으로 미뤄봤을 때 정상회담 전의 예비회담은 꼭 필요하다”며 “합의문을 초안을 예비회담 때 북에 미리 전달했더니 북으로부터 회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날도 전문가 자문단에게 의제와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함께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 오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18. 04. 12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1·2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원로 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경험담 등 구체적인 조언을 청취했다.
임동원 원로자문단 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00년 6·15의 경험으로 미뤄봤을 때 정상회담 전의 예비회담은 꼭 필요하다”며 “합의문을 초안을 예비회담 때 북에 미리 전달했더니 북으로부터 회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날도 전문가 자문단에게 의제와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함께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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