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종로구가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을 추천하고, 재단이 보증서를 발행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받은 소상공인 중 보증금지 및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1억원이고,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보증 한도는 신용도에 따라 다르다.
대출 금리는 종로구 2%(1년) 이자 지원과 함께 서울시로부터 1.8%(4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신청 일자에 따라 CD금리는 변동될 수 있으나 타 신용보증 상품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우리·하나·신한은행 중 한 곳에서 대출 절차를 밟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종로지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내 중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