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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발 검찰국가 절대 안 돼”vs“코끼리 선대위, 與 찢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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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2-06 01:39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이재명·윤석열 ‘초박빙 대선’ 격화

與 “반창고 선대위 尹 리더십 위기” 맹공
윤석열 “김종인·김병준·이준석과 단합”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한 상인의 손을 꼭 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4일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한 지지자의 사진 요청에 응하는 모습. 부산·정읍 연합뉴스

▲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한 상인의 손을 꼭 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4일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한 지지자의 사진 요청에 응하는 모습.
부산·정읍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례없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두 후보 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을 봉합하며 ‘김종인 원톱 체제’의 선대위 출범을 공식화하자 민주당은 ‘반창고 선대위’ 등으로 규정하며 맹공을 가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5일 전북 유세에서 “온갖 전직 검사들로 만들어진 세력이 내년 선거에 이겨서 검찰 국가를 만들겠다고 도전하고 있다”며 “검찰을 위한, 검찰에 의한, 검찰의 국가가 돼선 절대 안 된다”고 했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요직을 차지한 상당수가 검사 출신임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반창고 땜빵 선대위 출범을 앞둔 윤 후보는 오히려 리더십 위기에 봉착했다”며 “봉합 과정에서부터 윤 후보는 조연이었고,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주도권을 뺏긴 모양새”라고 혹평했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선대위 인선 과정에 대한 소회와 함께 “선대위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이준석 두 분 상임선대위원장, 그리고 우리 동지들과 함께 단합된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의 ‘울산 담판’에 이어 4일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부산 공동유세에 나선 자리에서 “이 대표에게 선거운동 기획의 전권을 드리겠다”며 “이런 복장으로 뛰라면 뛰고 어디 가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아무리 삐딱하게 보려고 해도, 국민은 이런 어려운 정치적 조정을 해낸 윤석열 후보의 정치력을 높게 평가할 것”이라며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된, 면도 잘 된 코끼리 선대위가 이제 민주당을 찢으러 간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혜리 기자hyerily@seoul.co.kr
2021-12-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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