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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때문에 이틀새 800%나 오른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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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0-23 11:59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트위터 등 기존 소셜미디어에서 퇴출당한 트럼프, 자체 SNS 계획 발표하자 관련주 폭등

다음달 5일(이하 현지시간) 출간하는 회고록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모로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폭로한 스테파니 그리셤 전 백악관 대변인이 2019년 8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주 엘파소와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오가는 전용기 에어포스 원 안에서 취재진과 얘기를 나누는 것을 온 신경을 다해 듣고 있다.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 다음달 5일(이하 현지시간) 출간하는 회고록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모로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폭로한 스테파니 그리셤 전 백악관 대변인이 2019년 8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주 엘파소와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오가는 전용기 에어포스 원 안에서 취재진과 얘기를 나누는 것을 온 신경을 다해 듣고 있다.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은인자중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를 추진하며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들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합병 소식이 알려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의 주가가 이틀간 800% 폭등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팩 ‘디지털월드애퀴지션그룹(DWAC)’의 주가는 94.2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전일에도 DWAC의 주가는 400% 넘게 올랐다.

트럼프 전대통령은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이 회사가 운영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TMGT를 스팩 DWAC과 합병시켜 증시에 입성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국회의사당 폭동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그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신의 계정을 복원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자체 소셜미디어를 추진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탈레반도 트위터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미국 대통령은 입이 막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SNS 운영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트루스 소셜은 다음 달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내년 1분기까지 엔터테인먼트, 뉴스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형 팟캐스트 ‘TMTG+’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우익을 결집한 뒤 차기 대권에 도전할 전망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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