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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여성 모집해 음란물 제작·판매 4억 챙긴 30대 구속

트위터로 여성 모집해 음란물 제작·판매 4억 챙긴 30대 구속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0-19 08:40
업데이트 2021-10-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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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미성년자 성 착취물도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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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미성년자와 여성들을 트위터를 통해 모집한 뒤 음란물을 제작하고 판매해 억대의 돈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A(30대)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음란 영상 256개를 제작한 뒤 해외 플랫폼 ‘온리팬스’를 통해 판매해 4억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트위터로 남성 1명과 여성 9명 등 10명을 모집해 이들과 경기도의 자택 등에서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제작한 뒤 판매하고 얻은 수익 일부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모집한 여성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어 A씨는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하고 남은 범죄수익금 3억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A씨와 음란물을 제작한 이들을 공범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음란물을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해외 플랫폼으로 국내에 점차 확산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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