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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원희룡 “文정부 실패한 모든 것 되돌려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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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7-26 01:33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국가찬스’ ‘혁신성장’ 내세우며 文 직격
“야권 최종후보는 나와 윤석열 중 한 명”
코로나 고려 제주 지사직 당분간 유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비대면 온라인 중계를 통해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원희룡TV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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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비대면 온라인 중계를 통해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원희룡TV 캡처·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25일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 놓겠다”면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지사는 ‘국가찬스’와 ‘혁신성장’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경쟁자로 꼽으며 “최종 후보는 원희룡과 윤석열 중 한 명”이라고 자신했다.

원 지사는 출마선언식에서 “법치파괴, 소득주도성장, 임대차 3법, 탈원전, 주 52시간제 경제와 일자리, 집값, 에너지, 대한민국을 망친 모든 실패한 정책을 되돌려 놓겠다”며 문재인 정부를 직격했다. 이어 “보육, 교육, 실업, 빈곤, 창업 그리고 청년 분야에서 담대한 국가찬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선 1호 공약으로 코로나19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100조원 규모의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밝혔다. 원 지사는 “헌법에서 부여한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발동하겠다”면서 “생존회복에만 그치지 않고 자영업의 구조전환과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정권교체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내는 면에 대해서 윤 전 총장의 역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서 정권교체 공식이 시작된다”고 평가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종 후보는 원희룡이 될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망친 불공정을 청소해 새집을 지어야 하는데, 윤 전 총장이 하는 청소는 보복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수 정통성에서는 유승민 후보에 비해, 중도 확장성에서는 홍준표 후보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지사직을 유지한다. 캠프 총괄은 김용태 전 의원이 맡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2021-07-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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