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미국 본사서 총격사건 발생…“여성 용의자 사망”

유튜브 미국 본사서 총격사건 발생…“여성 용의자 사망”

입력 2018-04-04 07:37
수정 2018-04-0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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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본사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희생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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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 사건
미국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 사건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시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경찰들이 급히 뛰어가고 있다. 2018.4.3.
A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 경찰은 유튜브 직원으로부터 본사 건물에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총기범을 ‘액티브 슈터’로 지칭했다. 액티브 슈터란 제한된 공간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총기를 사용하는 개별 범행자를 가리킨다.

로이터 통신은 “인근 스탠퍼드대학 병원에 4~5명의 피해자가 실려온 것으로 안다”고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샌 브루노 현지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 용의자가 스스로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와 총격 사건의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유튜브 직원들로부터 다수의 911 응급전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바딤 라브루수시크 유튜브 상품 매니저는 트위터에 자신과 동료들이 사건 발생 직후 사무실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다가 ‘안전하게 빠져 나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유튜브 본사 건물 위로 헬기가 떴으며 경찰특공대(SWAT)가 출동했다고 전했다.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유튜브 직원들이 황급히 건물 밖으로 피신하고 있다고 현지 TV 방송들은 전하고 있다.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의 자회사인 유튜브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17㎞가량 떨어진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근 샌 브루노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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