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4구도 매도자 우위에서 매수자 우위로 바뀌어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강남구가 0.01% 떨어져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서초구도 0.02% 빠져 2주 연속 하락했다. 강동구는 9월 둘째 주 0.03%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마포·은평구 등 서북권(0.14%)과 서남권(0.11%) 아파트값은 상승 폭이 지난주보다 커졌다.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4주 연속 0.09% 하락했다. 서울은 0.9%, 경기도는 0.12% 내리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지방도 0.09% 하락했다.
2018-04-16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