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빙판길 ‘쿵’ ‘꽝’…순창 19㎝ 폭설

전북지역 빙판길 ‘쿵’ ‘꽝’…순창 19㎝ 폭설

입력 2016-01-19 09:41
업데이트 2016-01-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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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밤새 최고 19㎝의 눈이 쌓이고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순창 19㎝, 익산 15.5㎝, 완주 11㎝, 김제 9㎝, 군산 8㎝, 임실 7.5㎝, 전주 6.3㎝ 등의 눈이 쌓였다.

전북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 교통사고가 빈발했다.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완주∼순천간고속도로 상행선 북남원IC 인근에서 송모(45)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트레일러 2대와 고속버스 1대가 연달아 추돌해 버스운전사 김모(44)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편도 2차선 고속도로가 막혀 2시간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210여건의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이며, 서해안을 중심으로 2∼7㎝ 더 내리고 나서 그칠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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