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매서운 한파…철원 영하 22.5도

강원 매서운 한파…철원 영하 22.5도

입력 2013-01-10 00:00
업데이트 2013-01-10 07: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10일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22.5도까지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철원 영하 22.5도, 춘천·홍천 영하 20.2도, 인제 영하 19.6도, 영월 영하 19도, 정선 영하 18.2도 등이다.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21~25도를 기록했다.

한파가 엄습하자 출근길 시민은 두툼한 옷으로 무장한 채 종종걸음을 쳤다. 골목길과 농촌지역은 주민이 외출을 꺼려 한산한 모습이었다.

기상청은 오는 11일 아침에도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건강관리, 수도관 동파 예방,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북부 산간지역은 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과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윤기한 예보관은 “오늘 낮에도 강원 내륙과 산간은 영하의 기온이 예상된다”면서 “이번 추위는 내일(11일) 낮부터 영상 기온을 회복하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